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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시장이 얼어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수요가 사라진 게 아닙니다. 대단지라고 안심할 수 없는 시대가 된 셈인데요. 서울과 원도심에는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는 만큼, 지금 중요한 건 ‘어디에 분양하느냐’입니다.
부제: 청약 대단지라 믿었는데 결국 미달됐습니다
📑 이 글의 순서
1. 절반 넘는 단지가 1순위 미달
2. 서울 96가구에 몰린 6,927명
3. 원도심 신축에도 여전히 몰리는 수요
4. 집값도 원도심이 더 강한 이유
5. 이제 청약도 입지 싸움
6. 참고자료
7. Q&A
8. 결론
◑ 이 글의 요약
| ◑ 7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5.86대 1로 13개월 연속 한 자릿수입니다
◑ 7월 모집공고 24곳 중 13곳이 1순위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 서울 96가구 모집에 6,927건의 청약이 몰렸습니다 ◑ 원도심 신축 단지는 지역과 무관하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신도시보다 원도심의 집값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1. 절반 넘는 단지가 1순위 미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5.86대 1로 전월보다 0.05p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7월 9.08대 1을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12대 1로 전월보다 1.14p 낮아졌고, 인천은 4.23대 1로 0.36p, 경기는 2.57대 1로 0.02p 하락했습니다.
부산은 2.14대 1로 1.56p 떨어져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제주는 0.16대 1로 12개월 연속 평균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단지별로 보면 상황은 더 확실해집니다.
7월 모집공고를 낸 24곳 가운데 13곳이 1순위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4곳 중 3곳이 미달됐습니다.
이제는 ‘대단지니까 잘되겠지’라는 기대도 통하지 않는 시장이 된 것입니다.
2. 서울 96가구에 몰린 6,927명
전국 분위기와 달리 서울은 사뭇 달랐습니다.
7월 서울에서 분양한 2개 단지의 1순위 모집 물량은 단 96가구였는데, 여기에 무려 6,927건의 청약이 들어왔습니다.
같은 달 전국 청약 접수 2만 6,111건의 26.5%가 서울 96가구에 몰린 셈입니다.
따라서 청약할 사람이 없어진 게 아니라, ‘될 만한 곳’만 골라서 청약통장을 쓰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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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도심 신축에도 여전히 몰리는 수요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원도심 새 아파트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단지명 | 지역 | 1순위 평균 경쟁률 | 시기 |
|---|---|---|---|
| 더샵 프리엘라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5가 | 89.24대 1 | 3월 |
| 공덕역 자이르네 | 서울 마포구 도화동 | 79.99대 1 | 4월 |
|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 34.65대 1 | 4월 |
|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 706.6대 1 | 지난해 말 |
공덕역 자이르네는 일반공급 83가구에 6,000여 명이 신청해 평균 79.99대 1을 나타냈고,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에 1만 2,000여 명이 몰려 평균 706.6대 1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전국 평균 경쟁률이 낮아져도 입지와 상품성이 받쳐주는 단지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집값도 원도심이 더 강한 이유
이런 현상은 청약시장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올해 1~7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76% 올라 성남시 전체 평균인 10.85%를 웃돌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차이가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같은 기간 강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4% 하락했지만, 원도심인 동구는 2.19% 상승했습니다.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는 입주한 뒤 교통과 상권 같은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원도심은 학교, 병원, 교통, 상업시설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도심은 새 아파트가 들어설 땅도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신축이 나오면 기존 주택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까지 붙을 수 있는 것입니다.
5. 이제 청약도 입지 싸움
숫자만 놓고 보면 상황은 명확합니다. 7월 전국 24개 단지 가운데 13곳이 1순위 미달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 서울에서는 단 96가구에 6,927명이 몰렸습니다.
분양가가 높아지고 대출 부담까지 커지면서 청약자들도 예전보다 신중해졌습니다.
애매한 입지라면 대단지라도 외면하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라면 수천 명이 몰리는 시장이 된 것입니다.
전국 청약시장이 모두 침체된 것이 아니라,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의 차이가 훨씬 커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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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본 콘텐츠는 DuBu 레터의 기사 정보 및 리얼하우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참고해 재구성되었습니다.
❓ Q&A
Q1. 7월 전국 청약 경쟁률은 얼마인가요?
A1.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5.86대 1로, 13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2. 서울은 다른 지역과 어떻게 다른가요?
A2. 7월 서울 96가구 모집에 6,927건의 청약이 몰려, 전국 접수의 26.5%를 차지했습니다.
Q3. 원도심 단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학교, 병원, 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새 아파트가 들어설 땅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Q4. 대단지라면 무조건 안전한가요?
A4. 아닙니다. 7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4곳 중 3곳이 1순위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Q5. 집값도 원도심이 더 오르고 있나요?
A5. 네, 성남 중원구와 부산 동구 등에서 원도심 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결론
| ◑ 전국 청약시장은 침체됐지만 수요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 서울과 원도심에는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 대단지라는 이유만으로는 더 이상 청약 성공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 집값 역시 원도심 지역이 신도시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앞으로 청약시장은 입지에 따른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