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여일 다지기

전국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수능을 100여 일 앞두고 학생 여러분 흔들리지 마세요. 이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점수를 향상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여러분의 성공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시간을 얼마나 잘 준비하고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요즈음 이슈인 킬러문항등 여러 이슈가 등장한 가운데 수능 100일 남은 기간 무엇을 해야 할까? 에 대해 얘기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몇 가지 귀중한 팁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수능 100여일 다지기

 

 

 

1. 실력을 평가하는 수능

 

요즘 내신의 경우에도 수능화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암기로써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수능이라는 것입니다. 영어를 예로 들자면 수능의 경우에는 단어와 문장의 해석방법만 암기를 한다고 절대 최상위권에 들어갈 수 없고 내가 배운 개념을 문제에 얼마나 잘 적용하고 응용하느냐가 결국 최상위권을 가르게 됩니다.

 

예로 영어 듣기에서 마트의 세일 문구에 대해 읽는 중 3,000원의 물건을 40% 세일을 하고 있는데 제휴카드로 세일된 값의 10%를 더 세일해 준다면 당신은 제휴 안 된 카드와 제휴된 카드 중 제휴된 카드 사용 시 얼마나 이익을 봅니까?라는 질문에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대부분 50% 세일로 답을 고를 것입니다. 하지만 답은 44%입니다.

그런 만큼 지금 당장에 스킬적인 부분보다는 지금까지 내가 열심히 공부한 내용(즉, 밑줄 친 부분)을 잘 정리하고 9월 모평을 준비하면서 6월 모평 때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체크하여, 비슷한 문제가 9월 모평에 나왔을 때 정답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신에서는 요령이 통할 수 있지만 수능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실력을 쌓고 다지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100여일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많은 학생들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 때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조급함이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이것밖에 안 남았는데 공부가 부족한 게 아닌가 착각을 하면서, 지금까지 잘해오던 실력을 쌓고 다져가는 공부에서 갑자기 요령과 스킬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여일이라는 시간은 조급함을 느낄 정도로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요령보다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실력을 다지는 공부를 남은 기간 동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현실적인 계획 세우기

 

남은 기간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획이라 해서 거창하게 세우는 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배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9월의 경우 수시 지원 시기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기간까지 고려해서 내가 효율을 최대한 낼 수 있는 공부 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남은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참고서나 문제집을 다루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간에는 자기가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교재 또는 자주 보던 교재를 단권화하여  단권화된 교재로 계속 실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페이스는 평소와 같게

 

간혹  학생들 중에서는 잠을 줄이고 이제부터 공부시간을 늘려도 되는지 물어보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물론 불안하겠지요. 이런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현실적인 계획 그리고 지금까지 해온 공부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을 줄이게 되면 다음날에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고 그리고 이는 성적이 정체되거나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해요. 수면은 공부에 양보하지 말고 깨어 있는 시간을 집중력 있고 부족한 부분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반수생들이 6월까지는 쉬엄쉬엄 공부를 하다가 7월부터 정말 집중해서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이 있는데요. 그만큼 공부에는 효율과 집중이 중요하며 현재 100여 일 남짓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점수를 큰 폭으로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복식호흡을 하면 집중력이 좋아집니다. 평소 공부 중 집중이 안될 때 한 번씩 해보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5. 학교의 선생님을 믿으세요.

 

일반적으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학원의 말은 믿는데 학교의 선생님들을 못믿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 기간은 특히 학교의 각 과목 선생님들이 얘기하는 것을 머리에 새기어 시험장까지 가는 것이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귀를 여러 군데 열어서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욱더 혼선을 일으키니 여러분이 믿는 선생님을 정하여 듣는 것을 한쪽으로 통일하십시오. 이것이 시간을 단축시키며 마지막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됩니다.

 

6. 결론

 

오늘은 남은 100여 일의 수능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가짐을 여러분과 공유했습니다. 수능 100여 일이 남았 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지금까지 열심한 한 그 모습 그대로 조금 더 집중력 있게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면 됩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페이스로 여러분의 실력을 다져 2023년 11월 16일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을 다 풀어버리고 속 시원하게 시험장을 나오길 바랍니다. 수험생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