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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씨는 집을 월세로 내놓아 2억 원의 보증금을 받았습니다. 이 목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중인데, 예금, 채권 투자, 갭투자 등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과 주의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부제: 보증금 투자 전략: 예금, 채권, 갭투자 비교
이 글의 순서
- 0. 이 글의 요약
- 1. 전세보증금 굴리기와 고민
- 2. 보증금 반환 시 갭투자 위험
- 3. 레버리지와 금리
- 4. 보증금 활용 방법
- 5. 결론
- 6.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약
◑ 지민 씨는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중입니다. ◑ 예금은 안전하지만 수익이 낮고, 채권 투자는 경험 부족으로 불안합니다. ◑ 갭투자는 수익 가능성이 있지만, 세입자 보증금 반환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 여러 은행에 나누어 예금할 경우 20일 제한 규정을 주의해야 합니다. ◑ 투자 옵션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
1. 전세보증금 굴리기와 고민
지민 씨는 집을 월세로 내놓아서 2억의 보증금을 받게 됐습니다. 2억 원 정도의 목돈이라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예금을 하자니 세금 떼고 나면 수익이 얼마 안 될 것 같고 채권 투자는 궁금하긴 하지만 경험이 없다고 해요.
대출을 받아 보증금에 더해 갭투자를 하는 건 어떨까 고민도 하고요.
만약 예금을 한다면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에 하고 싶은데 예금자 보호가 되는 5천만 원까지만 하려니 계좌 개설을 4개나 해야 합니다.
그런데 계좌 개설 20일 제한 규정이 있어서 4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제한점도 있네요.
예금을 대신해서 ISA 계좌에 넣으려니 연간 2천만 원 한도가 있고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갭투자가 제일 나을 것 같다며 갭투자의 주의점이 궁금하다고 해요.
2. 보증금 반환 시 갭투자 위험
가장 먼저 중요하게 고려하셔야 할 점은 2년 뒤 그 돈을 반드시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세입자가 나가게 되면 보통 다음 세입자를 들이면서 그다음 세입자가 내는 보증금으로 이전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는데요.
이게 꼬이면 세입자는 보증금을 제때 못 돌려받아서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되고 또 집주인 입장에선 집이 전세보증 보험으로인해 경매로 넘어갈 수도 있는 위험에 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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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만약 보증금에다가 추가로 대출을 받아 갭투자를 할 경우엔 그렇게 취득한 주택과 또 현재 세를 준 주택에서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는 여유가 되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새로 취득한 주택을 팔면 해결될 수도 있겠지만 양도차익이 있다면 세금을 많이 물어야 되니 대출 이자를 고려했을 때 실익이 거의 없을 수도 있고 또 집이 제때 안 팔리는 문제도 생길 수 있겠죠.
또 원래 집으로 다시 들어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돌려주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대출 규제에 걸리지는 않는지 또 바로 그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할 겁니다.
3. 레버리지와 금리
사실 세입자의 보증금도 부채고 대출도 부채이기 때문에 100% 레버리지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보았을 때 어떻게든 방법이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하나라도 대응을 할 수 없다면 굉장히 큰 위험에 노출된다고 봐야 하고요.
세입자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은행 예금에 두는 건데요. 조금이라도 이자를 많이 받으려면 통상 저축은행 예금을 떠올리시지만 요즘은 저축은행이나 시중은행이나 예금 금리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금융기관이 예금금리를 높게 측정하는 건 예금 고객을 많이 확보해야 될 때나 그렇습니다.
은행이 대출을 해주기 위해선 어디선가로부터 돈을 빌려와야 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예금입니다. 그런데 대출을 해줄 돈이 충분히 쌓여 있거나 앞으로 대출 고객이 별로 안 올 것 같으면 예금금리를 굳이 높게 줄 필요가 없습니다.
괜히 팔리지도 않는 물건을 창고에 쌓아두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지금 은행들이 그런 상황인데요.
선뜻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다 보니 은행이나 저축은행이나 굳이 비싼 고금리 예금 고객을 늘릴 필요가 없는 겁니다.
4. 보증금 활용 방법
그래서 요즘 1 금융권 정기예금이나 저축은행 정기예금이나 보시면 금리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고민 내용 중에 여러 은행에 5천만 원씩 나눠서 예금을 하려니 20일 제한에 걸릴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꼭 개설 후 20일이 지나야 만 만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게 되면 20 영업일이 지나야 새로운 계좌를 만들 수 있긴 한데, 이건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정기예금처럼 돈을 넣어두는 기능만 있다면 하루에도 몇 개든 개설할 수 있는 거죠. 대신 만기된 돈을 받으려면 입출금 계좌가 필요하긴 하니까 중간에 여유가 있을 때 만들어놓기는 해야 합니다.
채권은 경험이 없다고 하셨는데요. 약간의 수익을 더 기대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2년 후에 돌려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많이 제한적입니다.
신용등급이 높고 만기가 별로 안 남았으면 예금금리나 비슷한 수준이긴 한데요.
다만 채권을 싸게 사서 생기는 차익에 대해선 세금이 없기 때문에 예금 이자에 비해 세금 부담이나 건보료 부담이 적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이 글은"MBC라디오 손경제"의 방송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5. 결론
◐ 예금은 안전하지만 수익이 낮고, 여러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채권 투자는 약간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경우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갭투자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갭투자를 고려할 때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는지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 여러 옵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
6. 도움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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