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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씨는 만 60세가 되면서 국민연금 계속 가입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납부한 연금 횟수와 예상 수령액을 고려할 때, 향후 3년간 월 30만 원씩 추가 납부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 궁금해하십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제: 국민연금 계속 가입: 만 60세 이후 전략은?
이 글의 순서
- 0. 이 글의 요점
- 1. 국민연금 추가납부 vs 주식투자
- 2. 임의계속가입 보험료 부담
- 3. 일용직 연금보험료 계산
- 4. 국민연금vs개인투자 선택
- 5. 결론
- 6.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약
◑ 국민연금은 만 60세 이후에는 임의로 계속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소득이 있으면 소득의 9%를 보험료로 납부해야 하고, 소득이 없으면 최소 9만 원부터 최대 55만 원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 일용직 소득의 경우 3개월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부과됩니다. ◑ 연금공단에 문의하면 예상 연금 수령액을 모의 계산할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과 개인 투자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맞춰 결정해야 합니다. |
1. 국민연금 추가납부 vs 주식투자
지민 씨는 건설현장 일용직이고 올해 5월에 만 60세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연금에 총 175회 납부했고 63세 예상 수령액이 50만 원 미만인데요. 며칠 전 연금공단으로부터 이미 계속 가입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지민 씨가 만약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국민연금을 3년간 더 납부하는 게 나을지?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라고 해요.
지금부터 65세까지 매월 300~4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생기는데 만약 국민연금을 계속 가입한다면 얼마를 납부하는 것이 제일 적절한 건지도 궁금해요.
매월 30만 원씩 3년간 계속 납부하면 3년 후 연금 수령액은 얼마나 추가로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해요.
2. 임의계속가입 보험료 부담
국민연금은 만 60세 미만까지는 소득이 있는 경우 의무 가입이고 이후엔 가입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60세가 돼서도 계속 가입해서 납부하는 걸 임의계속가입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내야 하는 보험료는 소득이 있냐 없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소득이 없다면 최소 9만 원부터 최대 약 55만 원까지 선택해서 낼 수 있고요.
소득이 있다면 소득의 9%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만약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가입자의 경우엔 60세 전까지 직장에서 절반의 보험료를 지원해 주지만 60세 이후에 임의 계속 가입을 하는 건 의무 가입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400만 원인 경우 60세가 되기 전까진 36만 원의 보험료 중 18만 원을 회사에서 대신 내주고 나머지 18만 원만 개인이 납부하면 되지만,
임의계속가입을 하면 36만 원 전액을 개인이 내야 한다는 거죠. 월급이 오르면 그만큼 보험료도 많이 내야 하고요.
3. 일용직 연금보험료 계산
또 지민 씨처럼 일용직 소득의 경우에도 소득 대비 9%의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시는 건 마찬가지인데요. 일용직 소득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3개월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부과됩니다.
일용직 소득이라고 하더라도 고용노동부나 국세청을 통해서 국민연금공단이 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만 실시간으로 확인되지는 않기 때문에 소득이 많이 줄어들었을 경우엔 해당 지사에 요청하셔서 조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보험료를 더 내게 됐을 때 얼마의 연금을 더 받을 수 있느냐 이건 여기서 계산해 드릴 수는 없고요. 공단에 문의하시면 바로바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번 없이 1355번으로 전화하셔서 문의하시면 얼마의 보험료를 몇 년 동안 냈을 때 얼마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모의로 계산해서 알려드립니다.
지민 씨의 경우 월 300~400만 원 정도 소득이라고 하셨으니 평균적으로 350만 원이라고 한다면 대략 한 달에 30만 원 남짓한 보험료를 내시게 될 텐데요.
이렇게 3년 동안 약 1천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냈을 때 더 받게 되는 연금의 액수를 확인해 보시고 국민연금을 가입하지 않고 그 1천만 원을 굴렸을 때 얼마까지 굴려야 하는지 단순 비교를 해보실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속 가입을 했더니 한 달에 더 받는 연금이 10만 원이더라. 그럼 90세까지 받는다고 가정하면 대략 30년간 3600만 원을 더 받게 되는 거잖아요.
1천만 원으로 국민연금을 가입하지 않고 어딘가 투자해서 3600만 원이라는 돈을 만들 수 있는지 단순하게 판단을 해보실 수 있다는 거죠.
4. 국민연금vs개인투자 선택
하지만 위에서 말씀하신 우량주에 투자해서 얼마로 만들 수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는 데다가 90세로 가정한 수명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살아있는 동안은 확정적으로 지급해 주지만 목돈을 꺼내 쓴다거나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다시 돌려받을 수는 없죠. 게다가 월 50만 원을 넘게 받으면 기초연금도 깎이게 됩니다.
임의 계속 가입을 하지 않고 우량주에 투자하든 적금을 가입하든 따로 모아둔 돈은 딱 그만큼만 쓸 수 있는 대신 필요하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거고요.
애초에 이 국민연금과 개인적인 투자는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뭐가 더 유리한지 따지는 게 불가능한데요.
지민 씨의 경우 더 받게 되는 연금으로 인해서 기초연금이 얼마나 깎이게 되는지를 문의해 보시고 더 받는 만큼 똑같이 깎이게 된다면 임의 계속 가입은 굳이 하실 필요는 없을 걸로 보입니다.
이 글은"MBC라디오 손경제"의 방송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5. 결론
지민 씨가 국민연금 계속 가입을 고려할 때,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첫째, 국민연금은 살아있는 동안 확정적으로 지급되지만,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다시 돌려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 둘째, 월 50만 원을 넘게 받으면 기초연금이 깎이게 되므로, 추가로 납부한 연금액이 기초연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 셋째, 우량주 투자와 같은 개인적인 투자는 수익이 불확실하고, 수명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연금 계속 가입 여부는 단순히 재정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보장 측면에서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지민 씨의 경우, 연금공단에 문의하여 예상 수령액과 기초연금 감소 여부를 확인한 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6. 도움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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