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제

종신보험 해약/증여 어떤 게 좋나?

북두칠성63 2024. 7. 18. 07:18

지민 씨는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금융 지식이 부족할 때 종신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월 10만 원씩 10년 납입하면 사망 시 3400만 원을 보장받는 상품이었지만, 현재 해약 시 250만 원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종신보험 해약/증여 어떤 게 좋나?
종신보험 해약/증여 어떤 게 좋나?

 

 

부제: 종신보험 증여, 과연 좋은 선택일까?

 

이 글의 순서

  • 0. 이 글의 요약
  • 1. 종신보험 해약 고민
  • 2. 보험 대안 찾기
  • 3. 보험 해약 손실 복구
  • 4. 종신보험 증여 문제
  • 5. 결론
  • 6.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약

 

 

 

 

◑ 지민 씨는 10만 원씩 10년 납입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했으나 해약 시 250만 원 손해 발생.


◑ 40대 초반의 지민 씨는 사망 보장이 필요하지만, 자녀가 독립한 후에는 필요성이 감소.


◑ 정기보험으로 전환 시 보험료 절약과 보장금액 증가 가능.


◑ 해약 후 개인 투자용 국채를 이용해 손해를 보전할 수 있음.


◑ 종신보험을 자녀에게 증여해도 실질적인 이득이 없음.

 

 

1. 종신보험 해약 고민

 

종신보험 해약/증여 어떤 게 좋나?
종신보험 해약/증여 어떤 게 좋나?

 

 

지민 씨는 첫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금융 지식이 없을 때 들어놓은 보험이 있는데요.

 

저축성 보험으로 알고 가입했는데 종신보험이었고 10년 동안 10만 원씩 내면 사망했을 때 3400만 원이 나오는 상품이었습니다.

 

다른 특약은 전혀 없고 앞으로 납입이 30회 정도 남았고 지금 해약하면 250만 원의 손해가 나는 상황인데요.

 

원금을 돌려받으려면 2039년이나 돼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보험사도 계속 존재할 지 의문이라고 해요.

 

만약 보험사가 부도가 난다면 어찌될지는

아래의 버턴에서 간단히 확인하세요!

 

 

 

 

 

 

원래 목적인 사망보험으로 활용하자니 지민 씨가 40대 초반이라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별 이점이 없어 보이고 그렇다고 해약하자니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 같아 고민이라고 해요.

 

인터넷에서는 종신보험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자녀가 3살이라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조언인 것 같고요. 완납을 일단 하고 나중에 해약하는 것이 나을지 별다른 이점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해약하는 게 나을지 매우 궁금해합니다.

 

2. 보험 대안 찾기

 

 

 

 

먼저 보험을 해약하게 된다면 사망보장이 없어지게 되니까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 해요.

 

사망 보장은 경제활동을 하는 기간 중에 사망하게 됐을 때 재정적인 위험을 보장받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자녀가 경제적인 독립을 하기 전까진 부모님의 경제활동이 끊어지는 건 굉장히 큰 리스크지만 자녀가 독립한 뒤에는 그렇지가 않잖아요.

 

지금 지민 씨 나이가 40대 초반이고 자녀 나이는 3살이라고 하였으니 대략 지민 씨의 나이가 65세 정도가 될 때까지는 사망 보장이 중요할 겁니다.

 

40세에서 65세까지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을 가입하면 대략 한 달에 5천 원 정도의 보험료로 5천만 원 정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5천 원씩 25년을 내야 되니까 보험료는 총 150만 원 정도가 되겠죠.

 

지금 지민 씨가 가입한 종신보험은 한 달 보험료가 10만 원에 30회 정도를 더 내야 한다고 하셨으니까 총 300만 원을 납입해야 하는 건데

 

보장기간이 종신에서 65세로 짧아지긴 하지만 앞으로 낼 보험료는 절반 정도로 줄어들고 사망보험금도 50% 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3. 보험 해약 손실 복구

 

그렇다면 다음으로 보험을 해약했을 때 발생하는 손해를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하는데요.

 

지금까지 약 900만 원의 보험료를 냈고 250만 원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했으니 받을 수 있는 환급금은 650만 원일 겁니다.

 

원금 손해를 보지 않고 해약하려면 15년 뒤에나 가능하다고 하셨으니 650만 원을 굴려서 15년 뒤에 900만 원이 될 수 있다면 똑같은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이 정도면 사실 어렵지 않은데요.

 

최근에 나온 개인 투자용 국채를 보면 만기 10년짜리의 총수익률이 약 48%입니다.

 

10년 동안만 묻어놔도 312만 원의 이자를 받는다는 거죠.

 

그 이후 5년 동안 예적금을 가입하더라도 지금 발생하는 손해는 모두 복구하고도 남는 거고요.
250만 원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2039년까지 보험을 유지하는 것보단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4. 종신보험 증여 문제

 

다음으로 증여에 대한 내용도 말씀하셨는데요.

 

종신보험을 자녀에게 증여한다는 건 계약자를 변경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종신보험은 처음 가입할 때부터 자녀가 보험료를 낸 것이 아니라면 크게 실익이 없습니다. 보험에 돈을 낸 사람인 계약자가 있고 보험의 대상이 되는 피보험자가 있습니다.

 

만약 자녀가 계약자로서 보험료를 내고 부모님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을 계약했다면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나오는 사망보험금은 자녀의 재산이라 상속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피보험자이면서 계약자로서 부모님 돈으로 보험료를 냈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보험금은 부모님의 재산이라 상속재산에 합쳐져서 상속세 부과 대상이 됩니다.

 

이건 중간에 계약자를 변경하더라도 마찬가지인데요.

 

예를 들어 보험료로 5천만 원을 내면 1억 원의 사망보험금을 주는 종신보험을 부모님이 계약해서 보험료를 낸 후 중간에 자녀에게 증여해 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부모님이 지금껏 낸 5천만 원에 대한 증여세를 내는 게 아니라

 

그 보험을 해약해서 해약 환급금을 받는 시점이나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사망보험금이 나오는 시점에서 자녀가 수령하게 되는 금액을 보고 그에 대해 증여세를 내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 지민 씨 같은 상황에서는 증여를 하는 것이 아무런 이득이 되질 않습니다.

이 글은"MBC라디오 손경제"의 방송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5. 결론

 

◐ 결론적으로 지민 씨의 상황에서는 현재 종신보험을 유지하는 것보다 해약하고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해약 후 발생하는 손해는 개인 투자용 국채 또는 예적금을 활용해 보전할 수 있으며, 정기보험으로 전환하면 보험료 절감과 더 높은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또한, 종신보험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은 큰 실익이 없으므로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 지민 씨가 40대 초반이므로 앞으로의 재정 계획을 재조정하고, 사망 보장을 필요로 하는 기간 동안만 적절한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6. 도움 되는 글

 

어린이보험 성인보험 변경 필수?

모든 부모님들은 아이가 탄생하게 되면 어린이 보험을 듭니다. 세월이 흘러 자녀가 성장을 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어린이보험을 성인보험으로 바꿔야 되나?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

gratedip.com

 

 

실손 실비보험(생명보험사Vs손해보험사)

아직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주위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실손보험을 들어놔서 여러분들도 가입해 볼까 하고 알아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생명보험사

gratedip.com

 

 

아파트 단체화재보험 및 개인 화재보험 중복가입?

아파트 단체화재보험과 개인화재보험이 동시에 가입되어 있다가 아파트에 화재가 났을 때 보험금이 따로따로 나올지? 아니면 둘 중 하나만 나올지 궁금하시죠? 그럼 어찌 될지, 어떻게 해야 할

gratedip.com

 

 

연금 수급시 부부의 건강보험은?

부부 중 한 명이 직업에 종사하다가 정년퇴직 또는 명예퇴직을 하고 나면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등을 수급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건강보험료가 직업을 가진 사람 앞으로 발생을 했는데, 연금

gratedip.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