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모아둔 돈, 어디에 넣어야 세금도 아끼고 안전하게 불릴 수 있을까?" 특히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하면서도 노후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오늘은 65세 퇴직자 석규 씨의 실제 사례를 통해, 퇴직 후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부제: 퇴직금 몇 천만 원, 어느 계좌에 넣어야 세금이 줄어들까?
이 글의 순서
- 1. 석규 씨의 퇴직 후 자산배분 의문
- 2.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하는 방법
- 3. 비과세 종합저축, 올해 안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 4. 퇴직수당 4천만 원 활용 전략
- 5. ISA·연금저축·IRP 우선순위 정하기
- 6. 월 배당 ETF로 안정적인 수입 만들기
- 7. Q&A
- 8. 결론
이 글의 요약
| ✔ 퇴직 후에는 금융소득이 연 1천만 원을 넘으면 건강보험료가 부과됩니다. ✔ 비과세 종합저축은 내년부터 가입 대상이 축소되니 올해 가입이 필수입니다. ✔ 퇴직수당은 비과세 종합저축 한도부터 먼저 채워야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 ISA는 의무 가입 기간 후 자유롭게 인출 가능해 유연성이 높습니다. ✔ 월 배당 ETF는 연금저축 계좌에서 운용하면 건보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1. 석규 씨의 퇴직 후 자산배분 의문



석규 씨는 올해 65세 나이로 지난 8월에 퇴직한 후 월급 400만 원의 조건으로 2년간 재계약을 했습니다. 현재 비과세 계좌 2천만 원, 2022년에 가입한 IRP에 3천만 원이 있는데요. 퇴직 수당으로 받은 목돈 4천만 원과 매달 받는 월급을 2년 동안 굴릴 수 있다면 어떤 계좌로 굴리는 게 좋을지 궁금해 합니다.
연금저축은 납입 금액이 없고 ISA는 작년에 개설해서 최대 4천만 원을 넣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학연금과 오피스텔 임대료를 받고 있어서 생활에 지장은 없습니다.
생각 같아선 70살까지 1억 이상을 모아서 월 배당 ETF로 매달 배당금을 받고 싶은데요. 적절한 방법인지 알고 싶다고 합니다.
석규 씨처럼 퇴직 후에도 소득이 있고, 모아둔 목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계좌를 먼저 활용해야 할지 막연하게 느껴지는 게 현실입니다.
2.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하는 방법



2.1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달라지는 것들
퇴직을 하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바뀌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까지 건강보험료 계산에 포함됩니다. 특히 금융소득이 연간 1천만 원을 초과하면 전체 금융소득에 대해 건강보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절세 계좌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2.2 분리과세 계좌가 해답입니다
비과세 계좌나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계좌에 돈을 넣으면 금융소득으로 잡히지 않아 건강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퇴직 후 자산배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3. 비과세 종합저축, 올해 안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3.1 5천만 원까지 세금 한 푼 안 냅니다
비과세 종합저축은 1인당 전 금융기관을 합쳐 원금 5천만 원까지 이자나 배당에 대해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계좌입니다. 은행 예금이든 펀드든, 가입할 때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해주세요"라고 하면 만기 때 세금을 떼지 않습니다.
3.2 내년부터는 가입 대상이 줄어듭니다
현재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석규 씨처럼 사학연금을 받는 분은 기초연금 대상이 아니므로 올해 안에 가입하지 않으면 영영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이미 가입한 계좌는 만기까지 혜택이 유지되니, 서둘러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4. 퇴직수당 4천만 원 활용 전략



4.1 비과세 종합저축 한도부터 채우기
석규 씨는 이미 비과세 계좌에 2천만 원을 넣어두셨으니, 남은 한도 3천만 원을 퇴직수당으로 먼저 채우는 게 가장 현명합니다. 퇴직금을 IRP에 넣으면 세액공제 혜택이 있지만, 퇴직 후 60일이 지나면 전액 납입이 불가능하므로 지금은 비과세 종합저축이 우선입니다.
4.2 남은 돈은 어디로?
퇴직수당 중 비과세 계좌에 넣고 남은 1천만 원은 ISA나 연금저축, IRP를 활용하면 됩니다. 각 계좌의 특성을 이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ISA·연금저축·IRP 우선순위 정하기



5.1 ISA가 가장 유연합니다
ISA는 가입 후 2년만 지나면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나고, 언제든 돈이 필요할 때 인출할 수 있습니다. 원금은 자유롭게 빼 쓸 수 있어 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좋습니다. 석규 씨는 작년에 개설하셨으니 내년이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5.2 연금저축과 IRP는 장기 자금용입니다
세액공제를 받으면 연금으로만 받아야 하고, 받지 않더라도 인출 절차가 복잡합니다. 따라서 ISA를 먼저 채우고, 월급 중 남는 금액을 연금저축과 IRP에 넣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5.3 실전 배분 방법
매달 들어오는 월급 400만 원 중, 연금저축과 IRP 연간 한도인 1,800만 원을 먼저 채우고 나머지를 ISA에 넣으시면 됩니다. 이때 세액공제를 받지 않아야 나중에 유연하게 쓸 수 있고, IRP보다는 연금저축이 일부 인출이 가능해 더 좋습니다.
6. 월 배당 ETF로 안정적인 수입 만들기



| 구분 | 일반 계좌 | 연금저축 계좌 |
|---|---|---|
| 배당 과세 | 15.4% 세금 + 건보료 | 비과세 (연금 수령 시 과세) |
| 건보료 부담 | 배당금에 부과 | 부과 안 됨 |
| 유연성 | 자유로운 매매 | 원금 인출 가능 |
6.1 일반 계좌는 건보료 부담이 큽니다
월 배당 ETF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일반 계좌에서 받으면 금융소득으로 잡혀 건강보험료가 올라갑니다. 70세까지 1억 원을 모으겠다는 목표라면 배당 수익도 만만치 않을 테니, 절세가 필수입니다.
6.2 연금저축 계좌에서 운용하세요
연금저축 계좌에서 ETF를 사고, 배당금은 자동으로 재투자하면 세금과 건보료 걱정 없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는 원금을 인출해서 쓰면 되니,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방법입니다.
본 포스팅은 [MBC라디오 손경제]의 정보를 참고하였습니다.
7. Q&A
Q1. 비과세 종합저축, 꼭 올해 안에 가입해야 하나요?
A: 네, 내년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만 가입 가능하므로 사학연금이나 국민연금을 받는 분은 올해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Q2. 퇴직금을 IRP에 못 넣으면 손해인가요?
A: IRP는 퇴직 후 60일 이내에만 전액 납입이 가능하지만, 비과세 종합저축도 충분히 좋은 대안입니다.
Q3. ISA와 연금저축 중 어디가 더 좋나요?
A: 단기 유동성이 필요하면 ISA, 장기 노후 자금이면 연금저축이 유리합니다. 둘 다 채우는 게 가장 좋습니다.
Q4. 월 배당 ETF,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
A: 미국 배당 ETF나 국내 고배당 ETF 등 다양하지만,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수 가능한 상품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Q5. 건강보험료는 얼마나 오르나요?
A: 금융소득이 1천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월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오를 수 있으니 절세 계좌 활용이 필수입니다.
8. 결론
| 🍎 퇴직 후에는 건강보험료 관리가 자산배분의 핵심이 됩니다. 🍎 비과세 종합저축은 올해 안에 가입해야 평생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퇴직수당은 비과세 한도부터 채우고 ISA·연금저축 순으로 배분하세요. 🍎 월 배당 ETF는 연금저축 계좌에서 운용하면 세금과 건보료를 아낍니다. 🍎 계획적인 자산배분으로 70세에도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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