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매월 5만원씩 주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자녀의 미래를 위해 조금씩 재산을 물려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같습니다. 하지만 증여세 때문에 고민이 되시죠? 특히 이미 2천만 원을 증여한 상태에서 매월 소액을 추가로 주고 싶을 때, 세금 문제가 걱정됩니다. 오늘은 실제 사례를 통해 자녀 증여와 관련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자녀에게 매월 5만원씩 주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부제: 자녀 용돈으로 ETF 사주는 것도 증여세 대상일까?

 

이글의 순서

• 1. 실제 사례로 본 증여세 고민
• 2. 10년 증여 한도, 정확한 계산은?
• 3. 추가 증여 시 세금은 얼마나 나올까?
• 4. 성인이 되면 증여 한도가 늘어난다
• 5. 용돈으로 주면 증여세를 피할 수 있을까?
• 6. 더 현명한 자녀 재산 관리 방법
• 7. Q&A
• 8. 결론

 

 

이글의 요약

 

✔ 미성년 자녀 증여는 10년간 2천만 원까지 비과세입니다 ✔ 증여 시점은 신고일이 아닌 실제 증여한 날로 계산됩니다 ✔ 2천만 원 증여 후 추가 증여는 10%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 성인이 되면 3천만 원 한도가 추가로 생깁니다 ✔ 교육비와 결혼 비용은 증여세 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1. 실제 사례로 본 증여세 고민

 

자녀에게 매월 5만원씩 주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지민 씨는 미성년 자녀에게 부모가 증여할 때 10년 기준 2천만 원까지는 비과세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지민 씨가 3년 전에 돈을 모아서 자녀 명의로 2천만 원 예금 통장을 만들어 주고 1년마다 만기 해지해서 이자까지 다시 예금으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당시에 증여 신고는 못 해서 조만간 할 예정인데요. 비과세 한도인 2천만 원에 맞춘 거라 증여세는 안 나올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궁금한 건 지금부터 매월 5만 원 정도 소액으로 ETF를 자녀 명의로 사주고 싶은데 그럼 5만 원에 대해 매달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아니면 3년 전 2천만 원 증여했으니 나머지 7년 동안은 다시 2천만 원까지 증여가 가능한 건가요?
혹은 자녀에게 용돈을 주고 나서 자녀가 직접 ETF를 사면 증여가 아닌 건지도 매우 궁금하다고 합니다.

 

2. 10년 증여 한도, 정확한 계산은?

 

자녀에게 매월 5만원씩 주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미성년 자녀에게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직계 존속이 전부 합쳐서 10년에 2천만 원까지 비과세로 증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10년이란 기간을 판단하는 시점에 대해선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1 증여 시점 계산 방법

 

항상 마지막 증여일로부터 과거 10년간 누적된 금액이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8살 때 2천만 원을 증여했다면, 10살까지 공제를 받는 게 아닙니다. 이후 증여하는 시점에서 과거 10년을 돌아보기 때문에 8살로부터 10년이 지나야 한도가 복원됩니다.

 

2.2 지민 씨의 경우

 

지민 씨가 3년 전에 자녀 명의로 예금 통장을 만들어 주었으니 앞으로 7년은 지나야 증여 한도가 다시 생깁니다.

 

3. 추가 증여 시 세금은 얼마나 나올까?

 

자녀에게 매월 5만원씩 주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이미 과거 10년 이내에 2천만 원을 증여해 준 상태에서 지금부터 매월 5만 원씩 증여를 해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원칙적으로는 증여를 해줄 때마다 증여 신고를 해야 하고, 10%인 5천 원 정도를 자녀가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다행인 건 과거에 못했던 증여 신고를 나중에 하더라도 증여 시점은 신고를 한 시점이 아니라 실제 증여를 해 준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증여 신고를 하더라도 앞으로 10년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7년만 기다리면 됩니다.

 

4. 성인이 되면 증여 한도가 늘어난다

 

자녀에게 매월 5만원씩 주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순간 증여 공제 한도는 5천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성인이 됨과 동시에 3천만 원의 한도가 추가로 생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7살 때 2천만 원을 증여했다면, 성인이 된 시점에서 새롭게 5천만 원의 공제를 받는 게 아닙니다. 19살이 지나면 그 순간 3천만 원을 더 증여해 줄 수 있습니다.

 

5. 용돈으로 주면 증여세를 피할 수 있을까?

 

자녀에게 매월 5만원씩 주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자녀에게 용돈을 주고 나서 자녀가 직접 ETF를 사면 증여가 아닌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용돈이라는 형태는 증여가 아니지만, 실제로는 투자를 통해 재산을 이전해 주려는 목적으로 주는 돈입니다.

그래서 용돈으로 볼 수 없는 상황에 가깝습니다. 자녀가 ETF를 직접 사든 부모님이 대신 사든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국세청이 한 달에 5만 원씩 보내는 것까지 일일이 잡아내서 세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원칙대로라면 신고를 하고 세금이 발생한다면 세금도 내는 것이 맞습니다.

 

6. 더 현명한 자녀 재산 관리 방법

 

자녀에게 매월 5만원씩 주면 증여세를 내야 할까?

 

매달 신고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신다면,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증여를 해 준 돈을 모아서 나중에 대학 등록금으로 활용하게 한다거나 결혼을 할 때 보태줄 목적이라면, 그냥 부모님의 계좌에서 투자를 하다가 부모님의 돈으로 지출하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교육비 같은 필수 부양 비용은 전액 비과세이고, 결혼을 할 때도 1억 원까지 혼인 공제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굳이 자녀 이름의 계좌를 개설해서 복잡하게 거래를 하고 증여세 신고까지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달에 5만 원 정도의 소액을 꾸준하게 자녀한테 줬는데 이것으로 증여세를 내게 됐다는 사례를 본 적은 없지만, 일단 원칙은 그렇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MBC라디오 손경제]의 정보를 참고하였습니다.

 

7. Q&A

 

Q1. 10년 증여 한도는 언제부터 다시 계산되나요?
  A. 마지막 증여일로부터 10년이 지나야 한도가 복원됩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증여했다면 2030년부터 새로운 한도가 생깁니다.

 

Q2. 할아버지, 할머니가 따로 증여하면 한도가 더 늘어나나요?

  A. 아닙니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등 모든 직계 존속이 합쳐서 10년에 2천만 원까지만 비과세입니다.

 

Q3. 증여 신고를 늦게 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A. 증여 시점은 신고일이 아닌 실제 증여한 날로 계산되므로, 늦게 신고해도 한도 계산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Q4. 자녀가 성인이 되면 바로 5천만 원을 증여할 수 있나요?

  A. 미성년 시절에 이미 2천만 원을 받았다면, 성인이 된 후 추가로 3천만 원까지만 비과세로 받을 수 있습니다.

 

Q5.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 비용도 증여세가 나오나요?

  A. 교육비는 전액 비과세이고, 결혼 시에는 1억 원까지 혼인 공제가 적용되어 증여세가 나오지 않습니다.

 

 

[돈 되는 부테크]

 

8. 결론

 

 

🍎 이미 2천만 원을 증여했다면 7년 후에야 새 한도가 생깁니다 🍎 추가 증여 시 원칙적으로는 매번 신고와 납세가 필요합니다 🍎 교육비와 결혼 비용은 부모 계좌에서 직접 지출하는 게 유리합니다 🍎 소액 증여는 적발 사례가 드물지만 원칙은 지켜야 합니다 🍎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합법적이고 현명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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