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주위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실손보험을 들어놔서 여러분들도 가입해 볼까 하고 알아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둘 다 실손보험을 취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과연 어떤 게 좋을까 오늘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은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뭘 따져보고 가입하면 되는 건지 궁금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실비 실손보험이란?
연금보험이나 사망보험처럼 사람의 생존과 사망을 다루는 보험이 생명보험이고, 자동차 보험이나 화재보험처럼 재산상의 손해를 다루는 보험이 손해보험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보험사는 해당 영역에 대해서만 상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신체 상해나 질병, 간병에 대한 보험은 생명보험도 아니고 손해보험도 아닌 제3보험으로 분류되고, 이건 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취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급되는 연금이나 기한이 없이 사망에 대해 보장해 주는 종신보험은 생명보험사에서만 다루고 있고, 특약으로도 제3보험인 암 진단금이나 입원비 같은 보장들도 넣을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사도 사망에 대한 보장을 일부 해주긴 하지만, 상해로 인한 사망과 질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나누고, 기한을 둬서 제3보험의 영역으로서 보험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제3보험이라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공통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실손보험은 어디에서 가입하든 보장상으로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2세대 실손보험 등장
2009년 10월부터 표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가입하는 실손보험이라면 가입 시기가 같을 경우, 생명보험사든 손해보험사든, 또 어떤 보험회사든 보장 내용은 모두 똑같습니다.
이렇게 표준화가 되기 전엔 생명보험사의 실손보험은 병원비의 80%까지만 보장해 주도록 돼 있었고, 손해보험사는 100%를 보장해 주기도 했었습니다. 또 보장하는 한도도 제각각이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제3보험임에도 생명보험사 쪽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도 했었고, 또 보험사 간의 경쟁도 너무 치열해지는 바람에 보험사의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결국 2009년 10월에 표준화를 하면서 2세대 실손보험이 탄생하게 된 겁니다.
그 당시 치열하게 경쟁해서 판매했던 1~2세대의 실손보험 때문에 보험사들이 모두 현재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만약 이 표준화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더 큰 문제가 됐을 겁니다.
세대별 실손(실비) 보험
1세대 실비: 2009.7월 이전 가입 /자기 부담금 0%
2세대 실비: 2009.8~2017.3월 가입/자기 부담금 10%
3세대 실비: 2017.04~2021.6월/자기 부담금/급여 10% 비급여 20%
4세대 실비: 2021.07월 이후/자기 부담금/ 급여 20%, 비급여 30%
현재 글을 쓰고 있는 티린이는 2세대 실손보험/ 비갱신형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실손보험 고르는 법
지금은 어디에서나 가입한 실손보험은 보험료의 차이만 있을 뿐 보장은 나라에서 정해주는 대로 모두 동일합니다. 그럼 결국 보험료를 비교해서 저렴한 걸 선택하면 됩니다. 가장 보험료가 싼 실손보험을 고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보험 다모아라는 웹사이트에 가서 실손보험을 가격이 저렴한 순으로 정렬하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보험사의 실손보험을 조회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금 당장의 보험료만을 보고 선택하는 게 완벽하게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실손보험은 나이를 먹을수록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형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보험료가 저렴한 실손이라고 해서 나중에도 저렴하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보험 다모아에서 나이별로 조회를 해보면 어떨 땐 a 보험사가 싸지만 어떨 땐 b 보험사가 싸기도 하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렴하고 미래에도 저렴할 것 같은 보험사를 고르려면 지금의 나이와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의 나이도 입력을 해보시면서 전반적으로 저렴한 보험사를 고르는 게 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보험사의 손해율에 따라 그보다 인상을 할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사람들이 똑같은 조건에서 가입했다는 전제하에서 어느 보험사든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을 할 거고, 또 그 폭은 누구도 알 수 없는 영역이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4세대형인 자기 부담금 20%~30%인 상품을 판매하는데, 급여보장과 비급여보장이 나뉘어 있고 기본계약으로 급여보장 20% 선택형 특약으로 비급여 보장 30% 보장을 가입할 수 있으며, 급여보장만 가입할 시 보험료가 굉장히 저렴하지만 의료특성상 비급여진료가 많기 때문에 전부 가입할 것이 권장합니다.
이 글의 요약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은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뭘 따져보고 가입하면 되는 건지 궁금함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은 모두 제3보험으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취급할 수 있음
▶실손보험의 경우도 제3보험이라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공통적으로 다룰 수 있음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은 내용과보장이 거의 같음
▶따라서 여러 가지를 비교하여 같은 내용이면 싼 것을 고름.
이 글은 [MBC 손경제 방송]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작성한 것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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